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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영등포구협의회 정기총회

관리자 기자  2009.04.02 0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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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공영을 위한 남북대화 촉구대회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용달)는 지난 19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갖고 우수회원 표창과 함께 2009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상생과 공영을 위한 남북대화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 등 협의회 임원 및 각 동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조직활성화를 결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구협의회 안진식 분과위원이 민통운동장을, 문래1동협의회 이정호 감사가 민통장을 각각 수여했다.
또 신길1동협의회 최영희 운영위원에게 중앙의장 표창이, 신길6동협의회 이영장 부회장, 도림동협의회 박원서 운영위원, 당산1동협의회 이경자 운영위원 등에게는 시협의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밖에 신길4동협의회 김동환 운영위원, 대림1동협의회 이산웅·이이동 운영위원 등이 구협의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김덕선 영등포구협의회 운영위원, 김웅배 당산1동협의회장, 김영규 양평1동협의회장, 김재만 영등포본동협의회장, 우상숙 영등포본동협의회 여성회장 등이 새로운 임원으로 위촉돼 이날 임명장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대림1동협의회는 조직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8 우수동협의회’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했다.
김용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대란 등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한해였다며, 특히 최근 불안한 정세를 보이는 현 북한체제로 인해 전세계의 평화, 안정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서로간 합의, 협의, 타결,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시기이며, 민통인 모두는 지역, 세대간 반목과 불신을 없애고 안정된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일 총회장은 “우리 민통인이 밀알이 되어 분단을 종식하고 민족 대화합을 열어나가 평화와 안정을 되찾는데 민통이 앞장서야 하겠다며, 모두가 합심해 지역·계층 간의 반목과 불신을 없애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민족통일운동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소중한 모체라면서, 중단 없는 민간 통일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단결하자”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통인들의 정기총회는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와 함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경제위기와 함께 최근 북핵, 남북대화 단절 등 안보위기도 함께 맞이했다며, 민통인들이 앞장서 이러한 경제난국과 안보위기가 원할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전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민통은 영등포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모인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단체로, 특히 북한문제에 있어서는 국민 모두가 단호해야 한다며, 민통인들이 앞장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08년도 결산 승인 건, 2009년도 사업 계획, 예산안 등을 참석한 회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