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웃음치료 자원봉사단 활약
관내 지역 곳곳에 웃음을 전하는 이색봉사단이 떴다!
영등포구 웃음 봉사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회원들이 지역의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웃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웃음치료봉사단은 임선녀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지난해 11월 웃음 치료 심화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해 전문실력을 갖추고 11월 말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단들은 지난해 11월 지역의 구립 경로당 2개소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월 23일에는 양평2동 구립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3월 24일에는 ‘웃찾사’와 ‘신길7동 자원봉사연합회’가 함께 신길7동 제2구립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70명에게 자장면과 우동, 과일 등을 대접 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특히 이날 어르신들에게 대접된 음식들은 신길7동 자원봉사연합회 이동희 회장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웃찾사 봉사단 임선녀 회장은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웃음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들 또한 더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어 삶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웃음전문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