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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09년도 정기총회

관리자 기자  2009.04.02 0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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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택 신임 총재 “충청인 화합과 협력” 주문

 

충청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회장 최광룡)는 지난 27일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향우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
김춘수 간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정종택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이경희 중앙회 부총재(영림초 교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등 임원 및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강용준 연합회 부회장·강희만 청년회장·김동규 대림1동 회원에게 중앙회 총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조도승 신길1동지회장·이권섭 당산2동지회장·정봉훈 도림1동지회장 등에게 연합회장 단체표창이, 정종태 고문·이명규·윤명 회원 등에게는 연합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밖에 이종복씨 등 회원 13명에게는 연합회장 개인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강희만 청년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영우(장훈고2) 학생 등 모범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지난 3월 13일 취임한 정종택 중앙회 총재는 “김용래 전 총재를 이어 총재직을 수행하는 만큼 충청인의 화합을 목표로 서로 믿고 자신을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향우회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재는 이어 “충청권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데 향우회가 중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자랑스런 우리 고향 충청도 발전과 고장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광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영등포는 그동안 충청인이 다져온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는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향우회가 친목과 단결로 활기차게 발전하기 위해 충청권 향우회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금년도 총회를 계기로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회원간 화합을 통해 자랑스런 충청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지역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총회에는 연합회 체제 정비 강화를 위한 ▲청년회·여성회조직 활성화 ▲각 동 지회산하 향우회조직 발굴 ▲동 지회와의 유대강화 ▲충청장학사업 유기적 협조 ▲고향일손돕기 ▲2009안명도 국제꽃박람회 관람유도 ▲향우회활동 홍보강화 등의 2009년도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한편 지난 2월 심근경색으로 별세한 고 김용래 총재의 뒤를 이어 취임한 정종택 신임 총재(충청대 총장)는 충북 청원군 오창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충북도지사 ▲11~13대 국회의원 ▲환경부·농수산부 장관직을 거쳤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