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서울숲, 남산공원 등 서울시내 216개 수경시설이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분수는 10월말까지 아침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오후 퇴근시간 무렵 각 1~2시간씩 하루 약 4시간 정도 가동될 예정이다.
조명시설을 갖춘 분수는 여름 야간시간에는 1시간씩 가동을 연장해 열대야를 피해 밖으로 나온 시민들의 더위를 씻어주고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등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월드컵분수도 이날부터 202m 높이의 시원한 물줄기를 뿜으며 가동에 들어갔다.
평일에는 낮 12시~오후 1시까지, 오후 5시~7시까지 두 차례 가동하며, 공휴일은 낮 12시~오후 2시, 오후 5시~7시까지 4시간 동안 물줄기를 내뿜는다.
한강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는 5월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무지개분수는 시민들이 선정한 15곡의 음악에 맞춰 오후 2시, 3시, 4시, 7시30분, 8시30분에 10분씩 하루 5차례 무지개 빛을 연출 한다.
보라매공원에 있는 음악분수는 주간에는 가동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음악에 따라 분수가 연출되고, 밤 9시 이후에는 요금(1000원)을 투입하면 직접 선곡한 음악에 따라 분수를 즐길 수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