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고시원 화재발생 빈도 높아
서울시내 고시원의 화재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치단체가 불법건축물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양창호 의원(한나라당, 영등포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시원의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 11건에서 2008년 21건으로 약 2배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또 “최근 3년간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43건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전기에 의한 화재발생이 15건으로 3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담배에 의한 화재가 9건(20.9%), 방화로 인한 화재가 8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량고시원 밀집지역에서 고시원 화재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창호 의원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