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기 제4대 원장 추대

영등포문화원 제4대 원장으로 홍상기 이사가 추대됐다.
지난 23일 영등포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정기총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심용진 구의회 행정위원장,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 등 임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8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원장) 선임(보선)의 건 등이 상정된 이날 총회에는 제10회 단오한마당 축제 등 17개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2008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및 2009년도 예산안이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날 임원(원장) 선임의 건에서는 홍상기 이사를 만장일치로 신임원장으로 추대했다.
홍상기 신임원장(사진)은 “영등포문화원을 구민들과 항상 가까이서 그리고 구민들을 위해서 문화생활을 조금이나마 질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을 하겠다”며, “구민 모두는 문화원을 늘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기관으로 자주 이용하고 아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신임원장은 이어 “회원 모두와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영등포, 세계적인 영등포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형수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총회를 계기로 문화예술의 요람인 영등포문화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세계·지방화 문화시대 흐름속에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는 애향심 고취와 더불어 경제·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장기적인 불황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구민들에게 살아간다는 즐거움과 내일의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예술의 감동이 필요한 만큼 구민들의 문화시설 참여를 활성화해 우리 지역의 고유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문화경쟁력을 높여 문화도시 영등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각종 예술제와 서예, 미술, 사진전시회 등 구민간의 화합고 문화예술 감상능력을 증대시키고, 구민의 교양·건강·정서 및 문화예술적인 재능과 의식을 높여가는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

<홍상기 신임원장 프로필>

·1934년생
·홍익대 신문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졸업
·U.S.A U 경영학박사
·금영상사(주) 대표이사회장(현)
·웰진 마크로택 대표이사(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한국디지털창작미술협회 회장
·영등포사진협회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