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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온머리교육 창시자 송 봉 헌 한국전뇌사고연구소장

관리자 기자  2009.04.02 0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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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두뇌’ 갖춘 ‘창조적 인재’ 육성 주력

 

“우리 속담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두뇌기능 발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형성된 습관이 일생을 지배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뇌기능 또한 반복되는 경험과 학습과정에 의해 형성된 일종의 습관입니다.
따라서 좋은 생활습관은 좋은 머리를 갖게 하는 근본이 됩니다.” 뇌기능 발달의 적정기에 있는 유소년들의 두뇌를 ‘창조적 두뇌’로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 ‘온머리교육시스템’의 핵심내용이다. 특히 독창적인 두뇌진단방법인 BPI진단은 한국전뇌사고연구소 송봉헌 소장이 지난 29년간 각고의 정성을 다해 연구 개발한 창조적 두뇌육성 교육의 결정판이다. BPI진단 프로그램의 개발 이후 온머리교육의 이론적, 체계적 정비와 함께 온머리교육과 함께 하는 유소년들의 두뇌발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 산재한 회원교육기관들에 온머리교육시스템을 보급하고 있으며, 온머리교육 프로그램을 접한 수많은 아이들의 부모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본지는 인간의 뇌를 29년째 연구를 거듭하면서 4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의 두뇌연령에 맞는 온머리교육시스템을 연구·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송봉헌 소장을 만나 ‘창조적 인재 육성’을 위한 비결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BPI진단 ‘두뇌혁명의 길잡이 역할’

 


두뇌과학 불모지에 한국전뇌사고연구소를 설립한 목적?

 

이렇다 할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 중에서 가장 고귀한 자원이 인간자원임을 인식하고 장차 우리나라의 동량(棟梁)이 될 유소년들을 안목이 넓고 식견이 탁월하며 고도의 전문성을 지난 미래지도자로 육성하고 첨단두뇌과학으로 무장한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전뇌사고와 함께 창조적 두뇌를 갖출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목적을 위해 잘 정리된 교육원리와 그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널리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1981년 10월 3일에 한국전뇌사고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온머리의 개념과 온머리교육의 이념에 대해

전뇌(온머리)사고(WBT: Whole Brain Thinking)란 그동안 우리들에게 알려진 대뇌의 두 영역 즉, 좌뇌와 우뇌의 협업에 의한 균형과 조화를 지향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하며, 온머리교육은 사람 개개인의 직관적인 인지, 분석, 이해, 종합기능 등 두뇌의 다양한 기능들을 경험과 학습을 통해 조화롭게 발달시킴으로서 보다 창조적이고 활성화된 두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온머리교육은 ‘창조적 두뇌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그동안 개발된 온머리교육시스템(Onmerinetics)을 통해 두뇌발달의 최적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좌뇌와 우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발달되도록 다양한 자극과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창조적인 두뇌를 갖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대망의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는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온머리교육은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창조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안된 두뇌발달 촉진프로그램입니다.

온머리교육시스템의 원리 및 효과에 대해

온머리교육시스템은 크게 ‘온머론’이라는 교육원리, ‘BPI진단’평가, ‘온머리그램’이라는 교육훈련프로그램의 3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조적 사고능력을 함양하고 발휘하는 이론과 방법을 제시합니다.
경험과 학습을 통해 좌뇌는 체계성, 우뇌는 다양성이 형성되고 발현되는 메커니즘에 따라 짜여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온머리그램(온머리로 발달을 촉진하는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온머리교육시스템의 핵심인 BPI진단을 거쳐야합니다.
사람의 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갖게 되는 경험과 학습의 양과 질, 그리고 그 타이밍에 따라 형성되는 내용이나 수준이 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BPI진단은 경험과 학습이 뇌기능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왔고 장차 뇌기능이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를 알아내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데 그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온머리교육의 핵심인 BPI진단은 무엇이며, BPI진단을 하는 목적은

BPI는 영어로 Brain Priority Indices의 머리글자로서 두뇌우위지수(頭腦優位指數)라고 합니다. 사람의 대뇌는 좌뇌와 우뇌가 나뉘어져 있고 그 기능과 역할이 서로 달라 발달되는 방향이나 수준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경험과 학습으로부터 얻어지는 자극에 따라 형성되는 뇌기능의 발달은 초등학교 3학년을 수료할 시기까지가 매우 중요한데 이 시기까지 뇌기능의 90% 정도가 형성됩니다. 이 시기를 놓쳐버리면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어렵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온머리교육 실행의 첫 단계인 BPI진단을 함으로써 뇌기능의 발달상황을 알아내어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균형을 이루고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도록 촉진하거나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뇌기능 발달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BPI진단을 받아보고 알 수 있는 것은

BPI진단은 어린이의 머릿속을 비춰보는 거울과 같습니다. BPI진단을 하게 되면 뇌기능 발달성향을 알 수 있어 좌뇌형, 우뇌형, 온머리형인지 알 수 있음은 물론, 뇌기능 발달성향구조, 뇌기능 발달수준, 분야별 뇌기능 발달추세, 현재의 뇌기능 발달이 인성형성에 미치는 영향, 뇌기능과 학습성취도의 상관관계, 다원적 지적능력의 형성정도, 온머리그램의 학습적용 순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BPI진단결과를 컴퓨터에 의해 분석 평가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BPI진단분석평가지를 통해 어린 아이의 현재의 두뇌발달 지도를 훤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BPI진단지는 연령과 두뇌발달 단계에 맞춰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온머리교육의 전반적인 과정은

온머리교육의 첫 단계는 BPI진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에게 향후 원에서의 교육방향과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온머리교육 방안을 제시해 드립니다.
이와 함께 학원에서는 온머리교육 지도교사에 의해 온머리그램 실행에 들어갑니다. 이 후 6개월이 경과하면 그동안의 두뇌발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두 번째 BPI진단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1, 2차 BPI진단 결과를 놓고 비교 분석한 후 학원과 가정에서의 향후 교육방향을 결정합니다.
또 다시 6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BPI진단을 실시하고 교육방향을 조정해 나갑니다.
이와 같이 BPI진단결과에 따른 경험과 학습을 거듭하면서 좌우뇌의 뇌기능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창조적 두뇌로 자라게 합니다.

온머리교육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사람의 뇌는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input기능과 지니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취합·가공해 내보내는 output기능으로 크게 나눠집니다. 그런데 8.15광복 이후 우리나라 교육은 input기능에 의존하는 주입식교육에 치중한 나머지 output기능을 이용한 창의력개발 교육에 너무 소홀히 해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마땅한 창의력개발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던 중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로저 스페리 박사가 대뇌생리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학문, 그 중에서도 ‘분할뇌이론’으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그의 연구논문을 접하게 된 저는 분할뇌이론을 응용해 좌우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 창조적 두뇌(온머리)육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바로 온머리교육시스템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노력과 각고의 창조의 고통이 따랐지만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온머리교육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 영·유 아, 초·중·고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어느 부모든 자녀교육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유아교육 즉, 조기교육의 관심은 더욱 더 뜨거워만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적 팽창에 따른 질적수준도 과연 그만큼 발전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외국의 교육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한 문제점과 재정지원의 부족으로 인한 학습자료의 보급불균형 등이 유아교육 발전의 저해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교육을 시작으로 초·중·고교시절 점수 따기에 급급한 주입식(암기식) 공부에 열을 올리다보니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지난 2007세계대학평가에서도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가 51위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은 것입니다. 결국 훌륭한 교육을 위해서도 창의성을 키우는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존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는 참된 교육시스템의 광범위한 보급을 통해 인성과 교육 열정을 갖춘 교육지도자, 사회지도자의 양성이 이뤄져야 합니다.

끝으로 학부모에게 당부 한 말씀

공부 잘하고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는 뭔가 다른 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BPI진단 결과에 나타난 공부 잘하고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의 특징은 논리적 사고력, 수리력, 언어사고력 등 좌뇌기능과 협응력, 공간사고력, 지각속도력 등 우뇌기능이 균형을 이루면서 조화롭게 발달된 두뇌를 갖춘 온머리형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온머리교육시스템은 BPI진단에 의해 두뇌발달 성향을 측정한 다음 진단을 받은 영유아들의 두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조기개입의 근거를 마련하고, 두뇌발달단계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그 타당성과 효율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제 온머리교육시스템은 우리나라 교육혁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며, 21세기 두뇌혁명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약력>

·전뇌사고이론, 온머리교육 프로그램 창시
·BPI진단 프로그램 창안
·온머리영재영어 프로그램 및 교재 출간
·온머리영재학습 프로그램 및 교재 출간
·온머론(전뇌사고이론) 저술 및 출간
·연150여회 전국 회원교육기관 학부모세미나 출강
·21세기를 대비하는 창의성교육 순회강연
·한국전뇌사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