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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불륜관계 오해” 살인 미수 40대 男 ‘구속’

관리자 기자  2009.04.02 0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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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4일 불륜관계로 오해해 전처를 살해하려한 박모씨(44)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3월 22일 오후 6시15분께 대림동 전처 소유의 노래방에서 손님 이모씨(47)와 전처가 함께 노래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불륜관계로 오해, 흉기를 이용해 전처의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찌른 혐의다.
박씨는 또 이를 제지하던 노래방 손님 이씨도 흉기로 위협하고,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최근 실직한 이후 금전 및 아들의 진학 문제와 관련해 전처와 다툰 뒤 화가 나 흉기와 2리터 신나 1통을 미리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