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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3주 만에 퇴원

관리자 기자  2009.03.20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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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 입원 중이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퇴원했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입원 이후 3주 만인 이날 오전 입원치료를 받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빠져나왔다.

왼쪽 눈에 안대를 차고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나선 전 의원은 가해자들에 대한 선처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몸이 안 좋아서 (생각해보지 못했다).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짧게 답한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후생관 인근에서 민가협 회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한 뒤, 뇌진탕과 좌측 눈 각막 손상,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증상으로 전치 2개월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