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구청장 “청렴에 자신 없는 자 공직 떠나라”
구는 지난 1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1300여명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청렴실천 다짐대회’와 함께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실천 다짐대회는 최근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공금횡령 등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조성과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공정한 업무처리 ▲불합리한 제도 개선 ▲구민 고객 감동 실현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등 청렴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5개 항목에 대한 청렴 서약과 함께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애니매이션 영상물을 상영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직원 특별교육에서 “청렴하지 않으면 공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청렴에 자신이 없는 자는 공직에서 떠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공무원들 스스로 업무과정에서 작은 편법도 허용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우리 내부에 뿌리깊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밖에도 “자체 운영중에 있는 청렴향기 OK 시스템 운영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직자의 업무처리에 대해 상시 감시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청렴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구는 이번 청렴 서약을 계기로 청렴시정 실현을 위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제도개선, 공무원 행동강령의 준수, 민원사무 청렴서약제 등 청렴을 위한 시책 활성화와 구민이 신뢰하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청렴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 오인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