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서예협회, 무료 가훈 써주기구는 새봄을 맞이해 지난 10,1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구청 로비에서 주민들을 위한 가훈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신범승) 소속 영등포서예협회(회장 배인숙)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암 전영각·정암 조호정 선생, 강세환 남부서예협회장을 비롯해 실력을 갖춘 서예인 20여명이 참가해 구민 및 내방 민원에게 무료로 가훈을 써주며 덕담도 건냈다. 배인숙 서예협회장은 “이번 가훈 써주기 행사로 인해 산업·정보화 시대에 우리 고유문화를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가정의 올바른 세움이 나아가 국가의 튼튼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살아 갈 가족의 좌우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새봄을 맞아 각 가정에서 가훈을 마련해 가정의 화목과 행복의 지표로 삼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풍양속을 알리고, 전통 서예 문화를 보급·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