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참여 높여 지역발전 이끈다
민주당 영등포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주·전 국회의원)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여성의 리더십을 창출하기 위해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일엽)를 발족했다.
지난 20일 영등포 청과시장에 위치한 민주당사에서 열린 여성위원회 발대식에는 윤호중 민주당 전략위원장을 비롯해 최규식 서울시당위원장,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의장, 구의원 등 당원 및 여성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앞서 윤호중 전략위원장은 ‘MB악법’, 경제위기 극복 방안 등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각종 법안을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미디어법과 금산분리법 등 각종 ‘MB개혁법안’을 조기에 처리해 국정을 장악하겠다는 이명박 정부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발대식에서 김영주 영등포갑 지역위원장은 “영등포의 밝은 미래와 민주당 발전을 위해 모인 여성당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여성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여성위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MB악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 당력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어려운 경제상황일수록 여성당원들의 힘을 모아 당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최규식 서울시당위원장은 “영등포갑 지역위원회는 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가장 큰 지역이라며, 이번 여성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전국의 여성 당원들의 힘을 모아 다가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여성위원회가 발족하기까지 힘을 모은 당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김영주 위원장과 함께 여성위원 모두가 당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일엽 여성위원장은 “여성위원으로서 당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여성 정치참여의 역사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정치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향상시켜나가자”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