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시 설 정보 등 원스톱 보육서비스 지원
영유아를 둔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보육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보육정보센터가 영등포구에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 25일 보육정보센터 개관식을 갖고 영유아 부모 및 지역내 22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길4동 복합보육시설 내 위치한 보육정보센터는 지하 1층(298㎡)과 지상3층(189㎡)의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지상 1.2층은 구립어린이집으로 조성돼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는 ▶부모들이 자녀 양육 및 교육 등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과 ▶영유아들이 근육을 발달시키며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영유아플라자(밤동산놀이터) ▶영유아가 책과 친해지며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인 북카페 ▶부모들이 육아의 부담을 잠시 덜어내고 다양한 도서와 최신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맘스카페 ▶교사들이 최신자료를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사카페 ▶교사 교육이나 부모교육이 실시되는 세미나룸으로 이뤄져 있다.
보육정보센터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 보육정보지, 상담을 통해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 보육사업, 육아정보 등 영유아 보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양육상담·놀이치료·부모강좌 등 지역주민들의 육아를 지원한다. 또 보육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를 제공 및 대여하고, 보육시설 종사자에게 상담 및 구인·구직 정보 등 보육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보육정보센터의 시설 이용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영등포구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영등포구민, 영등포구보육시설 종사자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매주 화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조길형 의장, 최미경 사회건설위원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 내빈 및 보육시설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보육정보센터 개관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유아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