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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중심 ‘영등포아트홀’ 개관

관리자 기자  2009.02.19 0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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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공연장 등 첨단시설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예술과 대중의 만남의 장이자 다채로운 컨텐츠가 공존하는 전문 공연장으로 변신한 영등포아트홀이 개관식을 갖고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1일 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개관식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권영세 국회의원, 시·구의원, 개그맨 이용식씨, 예술·체육계 인사 등 각 유관·직능단체장 및 구민 500여명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아트홀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김형수 구청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취약했던 영등포구에 전문 공연장인 영등포아트홀이 탄생됨에 따라 고품격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훌륭한 공연장이 태어났고, 전시관과 공연 연습실 또한 구비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어 “개관식을 시작으로 영등포아트홀은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기획 공연을 통해 차별화와 전문화·고급화를 추구하면서 구민의 창의력 증진과 청소년들의 문화교육 및 인성 발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아트홀은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문화 발전의 산실이 될 것이며, 구민 모두가 사랑하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아트홀이 개관됨에 따라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어 “아트홀의 개관은 구민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영등포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특히 “구민 모두가 영등포아트홀을 문화 복지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지역 고유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문화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영등포아트홀은 연면적 10,60 6㎡의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522석의 객석및 첨단음향시설을 완비한 공연장을 비롯해 432㎡의 전시장과 연습실, 공연기획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전문 공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뮤지컬,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에 시설을 대여한다. 예술과 대중의 만남이자 다채로운 컨텐츠가 공존하는 서울의 문화 명소로 자리하게 될 영등포아트홀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서울 속에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하는 개관 축하 콘서트가 열려 참석한 구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