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면 이상 1000만원 지원
구는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야간개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건축물 부설 주차장과 초·중·고등학교에 주차장을 설치해 야간에 이웃 주민에게 개방하는 경우 주차시설 설치비 지원 및 시설 보수 공사를 시행해 주는 것으로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10면 이상을 개방하면 구청으로부터 주차시설 개선비에 따른 보조금을 최고 300만원, 방범시설 설치비 보조금을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도 최대 20%를 감면해준다.
이밖에 학교에서 유휴공간에 주차장을 설치해 야간에 이웃 주민에게 개방하는 경우 주차장 10면을 기준 1,000만원을 지원하며, 1면 추가 시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건축물과 학교에서 이용 주민과의 약정을 통해 거주자 우선 주차시설 형태로 운영할 경우 이용자에 대한 징수요금 일부를 건축주에게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의 경우 1면 조성 시 건설비가 6천만 원이 넘게 들어 충분한 주차장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차난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많은 사회적 비용이 투입되는 공동체의 문제인 만큼 야간 개방사업에 많은 소유자와 학교에서 참여하길 바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