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택 스키연합회장, 신임 협의회장 추대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0일 협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및 각 클럽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 업무보고 및 결산보고 등의 안건과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출 건, 정관규정 개정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임기(2년)가 만료된 손기태 회장의 사임에 따라 대의원들은 임광택 스키연합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신동혁 감사가 연임됐고, 이기선 탁구연합회 사무국장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임광택 신임 회장은 “협의회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대의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회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협의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추대해 준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임 회장은 이어 “지난 20여 년간 금융기관을 비롯해 학교 운영위원장 등 각종 단체에서 중요 직책을 도맡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 발전을 물론, 나아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클럽 회장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족했던 협의회 행정력을 강화하고 특히, 정치·권력에 관여하지 않고 직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년간 협의회 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손기태 전 회장은 “2년간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생활체육인으로서 구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파크골프 종목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 따라 임원진은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적은 부지에서 어린아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직장인,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