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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관리자 기자  2009.02.19 0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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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4동·당산1동·늘푸른봉사회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민속놀이 행사가 각 동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신길4동,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


신길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병근)는 지난 11일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조길형 의장, 고현순 부의장, 최미경 사회건설위원장, 남천우 신길4동장 등 유관·직능단체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윷놀이 대회에는 총 16개팀이 출전해 주민간의 친목을 다지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 이날 신길4동 부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주민들에게 대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유병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민속놀이를 통해 주민의 화합과 건강을 지키며, 올 한해 풍년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형 의장도 축사를 통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쥐불놀이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민속놀이 축제를 축하하고, 이번 민속놀이 축제를 통해 신길4동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 구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영등포구의회

당산1동,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당산1동 주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맞이 민속놀이가 지난 14일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당산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전성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윷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박성호 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지태경 당산1동장, 이백행 주민자치위원장, 박종현 새마을지회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우리나라 전통사회의 농가에서는 정월을 ‘노달기’라 하여 농민들은 휴식을 취하며 농사준비를 했다. 또 다양한 제사의식과 점치기 놀이가 행해졌다.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제관을 선출하여 풍요로운 생산과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제사인 동제(洞祭)를 지냈다. 당산1동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바로 이러한 우리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잇는 행사인 것이다.
한편 전성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는 주민 화합과 동 발전을 위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며, 모든 주민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서로의 안녕과 무사평안을 비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호 운영위원장과 이백행 주민자치위원장도 “이 행사는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고유한 우리의 멋과 전통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동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영등포구청


늘푸른봉사회, 제7회 이웃돕기 척사대회
‘사랑의 쌀‘ 70포 전달

늘푸른봉사회(회장 최정윤)는 지난 14일 영등포중앙시장 야채광장에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이웃돕기 척사대회 및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병진 영등포동장, 조경림 영등포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대섭 민주평통 고문, 구태회 영등포중앙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내빈 및 상인,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윷놀이 등 푸짐한 음식들을 함께 나눠먹으며, 동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척사대회에 앞서 늘푸른봉사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20kg) 70포를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이어 최정윤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영등포동 주민 화합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올해로 7년을 맞이하는 만큼 앞으로도 동 발전과 민속놀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윷놀이 대회는 풍성한 한 해의 시작과 함께 회원들의 결속을 다져 단결된 모습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참된 봉사활동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봉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의회 의장도 “우리고유 민속놀이인 윷놀이 대회를 통해 회원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모습처럼 항상 밝고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봉사회는 장애인·노인·보육시설 후원물품 지원, 소외계층 쌀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해마다 영등포중앙시장 상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야채, 식료품, 생필품 등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