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5회 정월대보름맞이 한강수예술제

관리자 기자  2009.02.17 11:48:00

기사프린트

희망찬 출발을 염원하는 시민 한마당 대축제
예술발전과 비상하는 경제대국 천지신명께 기원

구민들의 무병장수와 지역경제 발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한강수예술제가 지난 8일 오목교 밑 안양천 둔치에서 개최됐다.

한강수예술제보존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 전통무용연합회 주관한 '제5회 한강수예술제'에는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동규·윤준용 구의원,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 지역인사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 풍년 기원제,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서는 비나리, 전통무예 진검도법 시연 등 식전행사와 함께 이어진 2부 본행사에서는 코리아전통연희단의 풍물놀이 대고, 난타, 판굿을 시작으로 천부의 춤, 은하예술단의 태평성대춤, 한강수예술단원의 장구병창, 대감놀이 보존회의 경기민요, 탈 바라기의 봉산탈춤, 은하예술단의 열정춤, 임춘의예술단의 경기민요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와 함께 시민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정민 한강수예술제보존회 이사장(전통무용연합회장)은 "정월대보름맞이 축제로 서울시민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의 가장 위대한 유산 한강변에서 기축년 한해의 태평성대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한강수예술제는 비상하는 경제발전과 찬란히 빛나는 전통문화 발전을 천지신명께 기원하는 대 축원을 서울시민과 온 국민께 바치기 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풍속으로 이어온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느끼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잊혀져 가는 민속 문화를 지키려는 숨은 노력이 묻어 있는 한강수예술제를 통해 윷놀이와 판소리,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보고 느낌으로서 전통문화에 대한 의미를 되살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숙 본지 발행인도 축사를 통해 "서울시민 한마당 축제인 정월대보름맞이 한강수예술제는 서로간의 화합, 한뜻을 모으는 한마당 잔치이자 새해 첫 대보름날을 맞아 희망찬 출발을 염원하는 서울시민 한마당 축제라며,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마음을 열고 신명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합일의 예술로 승화시켜 문화공동체로서 한강수예술보존회가 날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강예술단은 예술제 행사에 이어 열린 정월대보름맞이 쥐불놀이 식전행사에서 사물놀이, 장구병창 등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