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불량 초콜릿이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 4∼6일 특별 위생점검을 펼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 항목은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본떠 만든 수입산 유사제품,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 등이다.
담배·화투·복권·화폐, 여성의 나체모양 등 선정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모양의 초콜릿도 단속 대상이다.
시는 점검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폐기하고 제조·판매한 업소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다소비 식품, 계절적인 성수식품 및 사회이슈 식품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