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쌀 2030kg·연탄 700장 전달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살기좋은 협동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래1동 새마을금고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문래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일환)는 지난달 21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재철 문래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직능단체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랑의 좀도리 행사에서는 쌀 2030kg과 연탄 700장이 문래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틈새계층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연탄 700장은 이일환 이사장이 이에 앞서 지난달 6일 열린 대한적십자 문래봉사회와 함께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에서 문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전달한바 있다.
이일환 이사장은 “십시일반의 정이 깃든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주민공동체의 상부상조와 근검절약의 정신으로 새마을금고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마련해 오고 있다며,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혜택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과거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십시일반의 좀도리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새마을금고 주관하에 겨울철 어려움이 예상되는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틈새계층 등을 돕고자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