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 CMB한강방송과 함께하는 특별모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행사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훈훈함을 더했다.
관내 무의탁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가정 ‘따뜻한 겨울 보내기’ 특별 모금 행사가 지난 20일 구청 로비 특별무대에서 열렸다.
CMB한강방송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영등포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모금 녹화방송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급사회단체, 기업체,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지역인사 및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하며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이날 모금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구를 운영, 현장에서 성금과 성품을 접수하며 행사장 한편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날 김형수 구청장은 특별모금 행사에 출연해 “이번 모금 행사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많은 참여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길형 구의회 의장도 모금 방송에서 “경제가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구민들을 직접 만나 마음까지 따뜻하다며, 올 한해는 모든 구민과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 모금 행사는 오는 2월 28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모금행사로 마련된 성금과 성품은 영등포구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에 지원되며, 이밖에 지역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희망 2008 특별모금’에서는 각계 각층의 시민 1,169명의 모금 참여로 총 1억2100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여졌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