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기질 닮은 국민! 저력을 보여주는 한해가 되길…
金 容 淑 발행인 겸 대표이사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41만 구민 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에도 영등포신문과 영등포포커스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구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소띠 해입니다. 옛부터 밭일, 논일 등에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척척 해내는 소는 단순한 가축의 의미를 넘어 농사를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농경생활 풍경을 그린 ‘경작도’ 등에는 쟁기질을 하거나 짐을 나르는 소의 모습이 단골로 등장하고, 운송 수단으로도 이용됐으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목돈을 장만하는 비상금고 노릇까지 했습니다. 이렇듯 소가 지닌 타고난 생태적 성질인 우직하고, 온순하고, 성실하며, 끈질기고 힘이 세지만 사납지 않은 것이 흔히 알려진 소의 기질입니다. 이러한 소의 기질을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불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지난해 원유 유출 사고로 온통 시커멓게 변해버린 태안반도에서 보여 주었던 우리 국민의 힘을, 이제는 지역 간, 계층 간으로, 이념적으로 갈가리 찢어지고 흩어졌던 마음들을 추스려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 모두의 염원인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언론의 사명은 어제나 오늘이나 공론직필을 준수하고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 때가 되면 나타났다 선거가 끝나면 사라지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사사로운 목적을 위해 발행되는 신문과 인터넷 매체 등 언론이라는 가면을 쓰고 그럴듯하게 포장한 사이비성 언론은 구민들께서 퇴출시켜 주셔야 언론의 질서가 정립되고 발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사인 영등포신문과 영등포포커스는 더욱 모범적인 언론의 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구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영등포지역 행정에 대한 정보 제공과 각계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숨은 인물들을 찾아 소개하고, 훈훈한 미담과 유용한 각종 정보를 발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