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조직의 위상·명예 높일 것
영등포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 시무식을 갖고 고객감동을 추구하는 소방, 시민이 원하는 소방의 모습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의 시간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46대 유건철 신임소방서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유건철 서장은 취임사에서 “영등포 지역은 정치·경제·언론의 메카이자 상업지역과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으며, 쪽방촌 등 낙후지역과 현대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소방환경이 매우 다양하며, 수요 또한 많은 지역으로 소방재난관리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지역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유 서장은 이어 “새해에는 소방가족 모두가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안전 확보를 위해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야하며, 소방공무원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대형화재를 막는데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전사고예방을 비롯해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 청렴, 소방조직의 위상·명예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유건철 서장은 1954년 충남 청양출신으로 지난 1980년 남부·중부소방서 조직에 몸담아 강남·강동소방서, 소방방재본부를 거쳐 지난해 마포소방서장을 역임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