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고충 해소 위한 개선책 마련키로…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른 아침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지난해 마지막날인 31일 최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자·윤준용·신흥식·송수희 의원은 아침 6시30분부터 당산중 입구~당산역(2호선) 일대 거리 구간을 1시간 동안 밤새 시민들이 인도와 도로변에 버린 쓰레기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하며 겨울철 어려움이 많은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의원들의 거리청소는 최일선에서 환경미화를 위해 묵묵하게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함은 물론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경미화 행정 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미경 위원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매일 아침 인도에 돌아다니는 각종 쓰레기를 치우며 영등포 거리 환경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른 아침 거리로 나섰다”며 “지역발전은 깨끗한 거리환경부터 시작되는 만큼 환경미화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청소에 동참한 의원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면서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계도활동 강화 등에 노력 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들은 이날 거리청소 직후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