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천주평화연합, 독거노인 연탄배달 봉사
세계적 불황 속에 찾아든 겨울이지만, 그래도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이웃들의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영등포 천주평화연합(지부장 김용승)과 평화대사협의회(회장 성상문) 회원 30여명은 신길5동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관내 독거노인 4가구를 방문해 연탄 500장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최정 대신교회 목사는 “생전 처음 해보는 연탄봉사였지만, 이렇게 보람된 시간은 참으로 오랜만”이라고 밝혔다.
금번 행사를 주관한 영등포 천주평화연합(UPF) 김용승 지부장은 “이렇게 봉사기회를 주신 신길5동 주민센터에 감사드리고, 우리는 복을 주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복을 받기 위해 봉사하러 왔다”며 참된 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영등포 천주평화연합은 2009년 새해에도 영등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