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위원장 박균영)는 한 해 동안 주민의 안전과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한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2일 뉴삼보웨딩뷔페에서 ‘2008 송년 및 독거노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전여옥 국회의원을 비롯 박상진 중앙지구대장, 구태회 자율방범연합회장,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범죄 없는 영등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민·경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강철문씨 등 대원 9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손정운씨 등 대원 5명에게는 봉사왕상과 메달이 수여됐다.
박균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지역 봉사활동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준 방범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역동적인 활동으로 범죄 없는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박상진 중앙지구대장은 격려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민의 치안을 지키는 대원들에게 깊은 노고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구태회 자율방범연합회장·이명훈 수석부회장·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도 축사를 통해 “내 이웃을 지키고 내 지역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 모두가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 활동과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영등포의 범죄예방과 지역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자율방범대는 영등포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실천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는 구민의 치안유지를 위한 방범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물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지역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