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한백산악회, 2008년도 송년의 밤’
제4대 김원만 회장 취임
영등포 한백산악회 제4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원만 회장이 지난 17일 취임식을 겸한 ‘2008년 송년의 밤‘ 행사를 동양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 전여옥·김희철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소병관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임기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빛날 수 있었다며, 산은 산으로 만족하고, 정치엔 무덤덤하며, 봉사라면 앞장서서 투명하게 정진하는 영등포 한백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신임 집행부와 회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원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3대 회장으로 헌신적으로 산악회를 이끌어준 소병관 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산악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정직하고 올바른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가 넘쳐흐르는 영등포 한백산악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백산악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소병관 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 취임한 김원만 회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 의장은 또 “올 한 해도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전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신 회원들의 봉사정신을 높이 기리며 앞으로도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여옥·김희철 의원과 김영주 전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원만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등반은 도시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깨끗한 자연 속에서 씻어 내며 참된 벗을 사귀는 것은 물론 깨끗한 정신의 수양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바로 산행”이라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 이어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해 활기차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원만 신임회장은 산악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소병관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백산악회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지난 1990년 창립한 산악단체로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고 있으며, 이를 모체로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영등포 한백산악회는 서산 팔봉산 첫 산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회원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