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담배연기가 없는 무공해 친 건강 금연아파트 5개소가 등장했다.
금연아파트란 거주민들이 자율로 아파트 내 공동생활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화재를 예방하는 아파트로 서울시에서 인증 신청 대상 아파트에 대해 입주민의 의견 수렴 및 참여여부, 어린이 놀이터 및 계단 복도 등의 금연구역 지정 여부, 실외 담배꽁초 관리, 금연구역 홍보 등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쳐 공식 인증했다.
이번에 금연아파트로 인증받은 곳은 도림 청구아파트, 당산동 부센트레빌아파트, 대림 신동아아파트, 당산 금호어울림아파트,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2차아파트 등 5개소다.
이곳 5개소는 주민 찬반 투표실시, 금연아파트 관리규약 제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등 입주민 스스로 금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곳이다. 구는 앞으로 금연 아파트에 입주한 지역주민들에게 보건소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건강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금연아파트는 비흡연자의 간접피해를 막고, 쾌적한 건강환경이 조성돼 주거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금연아파트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