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청소년 40명, 꿈과 희망 심어
한국청소년육성회 영등포지구회(회장 박진수)는 지난 19일 영등포경찰서 강당에서 관내 모범청소년 40명에게 장학금과 도서 186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경찰서 이철성 서장을 비롯해 주무과장, 각 지구대장 등 청소년육성회 임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철성 서장은 박선영(영신고2) 학생 등 모범청소년 10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김지훈(관악고2) 학생 등 13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청소년육성회 박진수 회장은 현슬기(당산서중3) 학생 등 모범청소년 10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신재원(문래초5) 학생 등 9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청소년육성회 20개분회 각 회장단은 이하나(문성중2) 학생 등 모범청소년 20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에 앞서 청소년육성회는 청소년 보호·육성사업 대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철성 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청소년 선도 활동에 앞장서 온 청소년육성회 조대호 명예위원 등 10명의 위원에게 이철성 서장으로부터 감사패가 전달됐고, 장만우 부회장 등 11명의 위원에게는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표창이 수여됐다.
박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 모두 넉넉하지 않지만 힘이 닿는 한 경제·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사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철성 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청소년 선도와 범죄예방에 앞장서 온 청소년육성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착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와 청소년육성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이 학업에 전념하는 관내 모범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