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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주거환경개선 위한 2차 간담회

관리자 기자  2009.01.07 0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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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단속,  치안·기초질서 효과

 

대림동 일대 외국인 불법체류, 치안, 거리환경 및 기초질서 등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해 8월에 이어 지난달 23일 대림정보문화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영등포을)이 주관한 환경개선 간담회는 대림동 중국교포 밀집거주지역의 잇따른 민원발생으로 인한 치안문제를 두고 관련 인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1차 간담회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그동안의 추진된 성과와 개선된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 양창호 시의원, 박정자 구의원, 허만섭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대림동 일대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성과를 보고받았다.
1차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김영로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 업무보고에서 유재광 대림지구대장은 “1차 간담회 이후 지구대 인력을 보강한 결과 지난 12월4일 편의점 복면강도 사건 피의자인 조선족 2명을 검거하는 등 그동안 우범자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조선족 밀집지역 내 범죄예방 및 치안이 상당수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기빈 서울출입국관리소 조사과장은 그동안 불법체류외국인에 대한 단속결과 지난 9.10월 대림동 지역 불법체류외국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중국인 불법체류자 1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인원 30명을 투입해 대림동 지하철역과 중앙시장 주변을 오가는 외국인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통해 홍보효과를 거두며 불법체류자 수가 감소세로 반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영등포구청 청소과장은 대림동 중국동포 거주지역 청소 추진현황에 대해 그동안 대림동 특별청소 구역 지정과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기초질서 캠페인을 벌인 결과 중국 조선족 동포를 비롯한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등 기초질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의원은 “지난 1차 간담회 이후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림동은 눈에 뛸 정도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은 만큼 각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 또 “대림동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영등포구청과 함께 대림프로젝트(대림동 종합개발계획)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대림동 주거환경개선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