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초, 어려운 가정 돕기 나눔 ‘Cafe 바자회’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는 단하나의 비법, 바로 나눔이다.
남부교육청(교육장 유좌선)은 지난달 17일 선유초등학교(교장 김창권) 학부모를 비롯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한 ‘Cafe 바자회’를 개최했다.
선유초등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바리스타 양성과정’반이 주최한 이번 바자회에는 오정초교에서 기부한 ‘엄마표우리밀쿠키’ 160봉지를 비롯 POP 학습동아리 매직터치 학습자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용품 등이 인기리에 팔려나갔다. 또한 선유초등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의류 및 생활용품, 아동용품 400여점을 기부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전체의 나눔의 축제가 됐다.
선유초교 ‘바리스타 양성과정’반 학습자들은 “직접 만든 커피가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에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배우는 것을 넘어 학습결과물을 토대로 Cafe 바자회를 개최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취업과 창업에 눈을 돌릴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88만여원의 수익금과 생활용품 200여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돼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사업의 활성화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습과 나눔으로 번성해 나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