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경 학생 외 9명 평화상 수상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회장 한천희·사진)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남북평화와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제2회 평화통일 백일장 대회’ 시상식을 지난 8일 구청 보건교육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민주평통이 지난 10월 14일 관내 초등학생 380여명과 함께 도라산 평화여행을 실시해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은 물론 문화적 체험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각 초등학교 교사 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손보경(영신초6) 학생 외 9명이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장희선(대길초6) 학생 외 9명은 통일상을 수상했다. 이어 자문위원간 화합과 지역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 온 이성규·신금자 부회장과 김학중·박희석 위원 등에게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부터 감사장이 전달됐다.
한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도라산 백일장 대회를 통해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북한과 인적교류가 차단된 현재 상황에서 남북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발한 활동과 꿈나무들에게 올바른 평화통일 정신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과 전여옥 의원도 축사를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서와 함께 좋은 글을 쓸 줄 아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며, 백일장 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인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