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 KB국민은행, 저소득층에 4000장 전달
대한적십자사 영등포지구협의회(회장 박희자)가 지난 13일 KB국민은행과 합동으로 당산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맞아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난방을 위한 연탄을 공급함으로써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영등포본동, 신길동, 당산동 일대 저소득층 40가구에 각 100장씩 총 40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김재정 구로·금천·영등포 적십자봉사관장을 비롯해 장경하 KB국민은행 영등포하이테크 지점장, 적십자봉사원 30여명과 KB국민은행 영등포영업지원본부 사회봉사단 60여명 등 총 100여명의 천사들이 참여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한적십자와 KB국민은행은 이날 수도권 일대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연탄 나눔행사를 통해 모두 10만여 장의 연탄을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했다.
박희자 적십자 영등포지구협의회장은 “올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했고, 영세·저소득층 주민들은 늘어난 난방비로 인해 따뜻한 겨울을 나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지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내도록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장경하 KB국민은행 영등포하이테크 지점장도 “최근 경기침체로 연말연시가 더욱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번 사랑의 연탄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