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접객업소·노래연습장 등 6,000여 개소
최근 대입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음주를 하는 등 탈선에 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지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위생과 직원 및 경찰서, 교육청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청소년 통행이 많은 역·시장주변의 유흥·단란주점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접객업소, 노래연습장 등 6,000여 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흥·단란주점의 청소년 출입·고용 및 주류제공 행위 ▶호프·소주방 등 일반음식점 청소년 주류제공 행위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호객행위 ▶기타 시설기준 등 청소년 관련 불법행위 등이 중점 점검사항이다.
구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맞이함에 따라 학생들이 그동안 시험 준비 및 학업으로 인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에 음주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칫 탈선으로 이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번 점검에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