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김장 3,000포기 담궈
추위와 함께 찾아온 심각한 경기침체로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범임) 회원들이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등 저소득층의 월동준비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해 온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올해도 지난 20.21일 양일간 문래공원에서 부녀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3,000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회원들은 팀을 나눠 산지 직송의 신선한 배추와 무를 나르고, 절이기, 속 만들기, 버무리기까지 손을 모아 정성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 전여옥 국회의원, 조길형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박범임 부녀회장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지역주민 모두가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이번 김장 김치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단체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성으로 만든 김장 김치는 구에 전달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700여 가구에 전달됐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