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성·경제 기여도 꼼꼼히 따진다
제142회 정례회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영등포구가 제출한 3,143억여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에 대해 구의회가 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예산심사에 돌입한다.
박성호 운영위원장은 “정책 목표에 따른 각 세부사업의 적실성, 예산규모, 예상되는 성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예산심사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선심성 예산과 불필요한 예산을 도출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심사의 포인트를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용진 행정위원장은 “무엇보사 시급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민의 재정부담 해소에 주안점을 둔 예산심사를 하겠다”면서도 “세출 부분에서는 불요불급한 민간경상보조, 사회단체보조금, 국외여비, 연구용역비,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출연금 등 ‘선심성’ 예산을 눈여겨보겠다”고 밝혔다.
최미경 사회건설위원장도 역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편성이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민간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편성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