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예산 3,143억여원 편성 전년대비 6.5% 증가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 제142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가운데 현재까지(3일) 각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와 5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구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자 실시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는 각 상임위별로 영등포구 사무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시정요구 및 조치, 행정의 공정성과 능률을 향상시켰다.
이어 4일 행정위원회는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0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하며, 사회건설위원회는 ▲옥외공고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의회는 11월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구정질문을 비롯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2009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가 실시된다. 2009년도 예산규모는 총 3,143여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5% 늘어난 191여억원이 증감됐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1차 심사된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예결위 위원장으로 김동식 위원, 부위원장으로 송수희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조길형 의장은 “올 한해도 영등포의 발전과 41만 영등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발로 뛰며 의정활동을 역동적으로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제14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2009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등 금년 한해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 여러분 모두가 최선을 다해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