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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도로 횡단 편해진다

관리자 기자  2008.12.03 0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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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 2개소 폐쇄, CCTV·비상벨 설치

 

구는 여의도에 위치한 지하보도인 여의도동 용호로 일대 원효대교 앞, KBS 별관 앞, 여의초교 앞 3곳에 대한 환경개선실시 설계용역을 지난 10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이번 정비계획은 그동안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이 지하보도 계단 이용 시 불편을 겪는 한편, 낡은 시설로 인해 야간이나, 혼자 통행하는 경우 느끼는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기관, 학교, 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원효대교 앞 지하보도는 8개 출입구가 폐쇄되고 그 지상에 횡단보도 및 교통섬이 설치되는 등 교차로 기하구조가 개선된다. 또 KBS앞 지하보도는 4개 출입구가 폐쇄되고 주민들의 보행공간이 늘어난다. 이밖에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는 학교의 존치요청과 폐쇄시 도로여건상 횡단보도 설치가 곤란하고 무단횡단의 우려가 있어 존치시키되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 내에는 구청 상황실과 연계된 CCTV 2대와 비상시 보행자를 위한 비상벨이 설치되고, 지하보도 계단입구 4곳에는 지하보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 등이 설치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2009년 원효대교 앞 지하보도 정비를 시작으로 2010년 여의초교 앞 지하보도, 2011년 KBS별관 앞 지하보도를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