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부 - 대림3동, 장년부 - 신길5동, 청년부 - 신길2동 우승
제31회 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축구사랑으로 똘똘 뭉친 영등포지역의 축구연합회 소속 회원과 다양한 계층의 축구동호인이 참가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축구연합회(회장 박계천)는 지난 11월 9일과 16일 양일간 안양천 둔치·신정교 밑 각 운동장에서 제31회 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명훈 구 체육회 수석부회장, 유은열 서울시 축구연합회장 등 연합회 임원 및 축구동호인 1500여명이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축구의 저변확대와 축구클럽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연합회장기 대회에는 선수들의 연령에 따라 청년·장년·노년부 19클럽 1,100여명이 출전해 각 우승팀을 가렸다.
박계천 회장은 대회사에서 “축구동호인들의 화합과 질서·협동의 기치아래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서로 양보하며 즐기는 선진생활체육인 정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영등포 축구발전과 축구동호인들의 영원한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3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과 영등포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통해 구민의 체력증진과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로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영등포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는 노년부에 대림3동이, 장년부에는 신길5동이, 청년부는 신길2동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날 개회식 입장상 부문에서 양평1동(회장 윤용석)이 질서상을, 신길7동(회장 박준철)은 화합상을, 협동상에는 문래2동(회장 박현복)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축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형순(신길2동 회장)·이충호(신길6동 수석부회장)씨가 구청장 표창을, 김용출(신길4동 회장)·박인규(신길3동 회장)씨가 구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으며, 조광현·박종범 회원 외 22명이 생활체육협의회장·전국축구연합회장·서울시연합회장·영등포구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