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당산2동 불법주차지역 작은 꽃밭으로 변모

관리자 기자  2008.12.03 03:23:00

기사프린트


시민실천단, 아름다운 영등포 가꾸기 앞장

지난 10월 15일 영등포역 앞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과 관계 공무원 등 각 유관단체와 시민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불법 주정차, 노상적치, 공사장 비산먼지, 쓰레기 무단투기를 추방해 깨끗한 영등포구를 만들자’는 결의 대회가 열렸다.
Clean 영등포, 친환경 영등포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의제21 영등포시민실천단(단장 문종근)은 당산2동 조선선재공장 옆 당산서중학교와 당서초등학교생들의 통학로인 ‘School Zone’ 표기까지된 이곳에 지난 4~5년간 불법주차장으로 전락한 이곳에는 차량사이사이에 가전제품 등 쓰레기가 버려지고 늦은 밤에는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나섰다.
시민실천단은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 주차행정팀과 지난 20여일간 불법주차차량 단속을 통해 모두 철수시키고, 인원 57명을 투입해 애란, 국화, 사랑초 등 20여개종의 꽃과 부엽토를 심어 아름다운 꽃밭으로 조성했다. 이밖에 나머지 공간에도 불법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공원녹지과와 함께 직경 1m의 대형 꽃화분 16개를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문종근 단장은 앞으로 “이곳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공원녹지과의 협조를 받아 지역주민, 당서초교, 당산서중학교의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문 단장은 “아름다운 영등포를 가꾸자는 구청과의 뜻을 함께해 민관 합동으로 불법주차를 없애고, 쓰레기 투기방지와 어린이 통학로에 꽃밭을 조성하는 등 서울시 방침인 짜투리땅 녹지화 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사조의 이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