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봉공정신으로 지역의 ‘파수꾼’ 역할 다짐

영등포소방서 의용소방대장에 박근주씨가 선출돼 지난 7일 소방서 4층 강당에서 이양호 서울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옥금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소방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상주대학교를 졸업하고 가나다산업 부속 소방기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박근주 대장은 그동안 영등포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 서왔다. 또한 봉사단체인 남지방회 임원으로 사회의 낮은 곳을 찾아다니며 불철주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근주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등포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영등포소방서의 신임 의용소방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의용 봉공정신을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친근한 봉사조직으로 거듭나 선진 안전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대장은 이어 “재난·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앞장서는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희생·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 주민들이 모인 봉사단체로서 지역 주민에 대한 소방홍보 및 화재예방 활동을 비롯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 초기진압 및 인명 구조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봉사단체로서 관내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찾아 청소 및 빨래, 점심 배식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