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보건소(소장 엄혜숙)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유전성 질환 및 전염성 질환을 검진해주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검진항목은 고혈압, 당뇨병, 결핵, 성병, 에이즈, 풍진, 흉부 X-ray촬영 등으로 예비부부가 결혼 전 체크해봐야 할 필수항목이다.
혈압, 당뇨 등은 한창 활동할 나이인 30대부터 발병·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써 혼인 전 건강 확인을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특히 성병, 풍진에 감염된 경우 태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혼인 전 검진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 전 건강검진은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이며,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2세 출산을 위해 예비부부들은 적어도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전날 저녁 10시부터 금식 후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는 7일~10일 이후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모자보건실(☎2670-47466)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