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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정보문화도서관 개관

관리자 기자  2008.11.18 0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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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검색’ ‘지역 도서관 어디서나 반납·대출’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얻고,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정보문화도서관이 영등포구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구는 지난 1월 대림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 14일 문래정보문화도서관(문래동 3가 98번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허만섭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금재 문래동 통장연합회장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정보문화도서관 개관식을 축하했다.
연면적 1,796㎡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를 갖춘 문래도서관 1층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교양자료와 학년별 교과서와 연계된 도서를 모아둔 어린이(유아) 열람실이 있다.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교양 프로그램이 운영될 문화 강좌실이 있다.
또한 3층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다양한 일반도서와 정기간행물 등을 볼 수 있는 일반열람실이, 4층에는 인터넷 정보검색, 문서편집, 전자북, 영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전자정보 열람실로 운영된다. 이밖에 5층은 카페테리아와 118석의 일반열람실이 마련돼 주민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개인학습실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화 프로그램이 구축돼 도서관 소장 자료 및 영등포구가 구비하고 있는 전자책을 도서관 내 정보검색코너와 각 가정에서 검색 및 예약할 수 있으며, 일반열람실과 디지털열람실의 좌석 현황을 검색하거나 미리 예약할 수 있다. 또 자료 대여 시 직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대림정보문화도서관 및 양평동에 개관할 선유정보문화도서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든 도서관 어디에서나 자료를 검색 및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문래동 검찰공무원 숙소내의 주민복리시설을 구가 무상 위탁받아 도서관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구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서관 건립이 이뤄짐으로써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과 교육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