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회, 어르신 초청 ‘식사·선물’ 대접
효천회(회장 조순단)는 지난 3일 뉴삼보웨딩홀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정준탁 효천회 고문(영등포노인대학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효 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제공과 함께 효천회가 정성껏 마련한 기념품 및 흥겨운 잔치한마당 공연 등이 마련됐다.
효천회를 설립한 정준탁 고문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가 퇴색해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과 편안한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고 있는 효천회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같이 풀어 나가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회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조길형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라며, 구의회에서도 모든 의원들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효의 고귀한 덕목을 솔선수범하며 효의 개념을 새롭게 깨워주기 위해 창립된 효천회는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훈훈한 이웃간의 정을 나눠주기 위해 매년 경로잔치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