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청소차가 지난 2년여 간 지구 50바퀴 거리에 해당하는 200만㎞의 도로를 청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2년4개월여 동안 시·구청 물청소 243대가 세척한 도로의 총 거리가 최근 200만km를 돌파했다.
이는 둘레가 약 4만km인 지구를 50바퀴 돌고도 남는 거리다. 시는 오 시장 취임 이후 도심 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해 매달 셋째주 수요일을 ‘서울클린데이’로 정하고, 시내 곳곳을 물청소해 왔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결빙우려가 없는 5℃이상 에서는 도로물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노면진공흡입 청소차 운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