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구청장, '2008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참석 오찬사
여의도 국제금융도시로서의 잠재력 부각시켜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오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2008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오찬사를 통해 금융허브도시 여의도의 매력과 잠재력을 소개하며 여의도 금융중심지 유치에 적극 나선다.
구는 서울의 주요관문이자 정치·경제·금융·언론 등 국가의 주요기능이 입지한 여의도가 국제 금융 허브로 부상할 것을 대비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지역경제과에 국제금융팀을 신설하고,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여의도 금융지구 내에 '국제금융거리'를 지정·육성하는 등 금융도시 여의도를 브랜드화 하고 있다.
또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와 파크원(Parc 1)이 오는 2010년과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여의도를 아시아의 금융센터로 발전시키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 국제적인 기준에 적합한 금융인프라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397만㎡ 일대(국회의사당 부지 제외)를 금융중심지 후보지로 개발하는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 지구의 개발계획안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12월 정부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앞두고 영등포구의 금융산업 육성 의지를 표출하는 한편, 구의 적극적인 활동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효과와 함께 아시아 금융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허브로서의 서울의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자치구청장으로는 유일하게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