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광 대림지구대장 등 3명 국무총리 표창
생활안전협, 김호상 사무국장 등 유공 민간인 46명 감사장 수상
엄정한 공권력·지역 치안질서 확립 다짐
영등포경찰서(서장 이철성)는 지난 10월 21일 오전 11시 청사 5층 대강당에서 백경렬 행정발전위원장, 김철원 생활안전협의회장, 구태회 자율방범연합회장, 박진수 청소년지도육성회장, 소병관 집회시위시민참관단 위원장 등 유관 단체장과 경찰서 각 부서 과장 및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달라진 경찰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철성 서장이 대독한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15만 경찰관과 전·의경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찰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 온 경찰 가족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 바로 서야 공권력이 바로 서고, 공권력이 바로설 때 정부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일선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이 부여한 소명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는 나라와 ‘법을 지키는 것이 이익’이 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이 대통령의 치사를 대독했다.
이어 치안질서 확립과 경찰행정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경찰관 및 일반직 250명, 6명의 전·의경 등 민간인 46명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이날 대림지구대장 유제광 경감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중앙지구대장 박상진 경정 등 7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민간인 유공자 부문 경찰청장 감사장은 생활안전연합회 김호상 사무국장 등 6명이, 서울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은 행정발전위원회 채수일 부위원장 등 5명이, 영등포경찰서장 감사장에는 집회시위시민참관단 성계환 위원(본지 주부기자 단장) 등 3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철성 서장은 “영등포구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경찰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자”며 “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엄정한 공권력의 확립으로 지역 치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이철성 서장 등 경찰 주요간부 10여 명은 경찰서 충혼비 앞에서 참배식을 갖고, 조국을 위해 순직한 경찰관의 넋을 위로하고 새롭게 달라지는 경찰상 정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