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중심지 개발계획안 서울시의회 통과
여의도를 국제금융 중심지구로 지정하는 ‘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1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여의도동 일대 면적 397만6788㎡를 금융 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한 개발계획(안)을 재적의원 64명중에 62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계획(안)은 여의도동 일대를 중심업무지역(28만8044㎡,7.3%), 지원업무지구(50만9609㎡,12.8%), 배후주거지구(65만8118㎡,16.5%), 주거지원지구(7만1991㎡,1.8%), 자연녹지 및 도로(244만9026㎡,61.6%)로 나눠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양창호 시의원은 “이번 여의도의 국제금융 중심지구의 지정은 여의도의 재건축 및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등 여의도의 재탄생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위원회의 지정절차가 남았지만 여의도의 입지조건상 다른 국제금융지구후보지 보다는 우위에 있다”며 확정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하는 금융 중심지 개발 계획안을 오는 11월말까지 평가한 뒤 금융 중심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