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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의 달 10월 어르신 위로잔치 잇따라

관리자 기자  2008.11.0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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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새마을지도자, 푸짐한 음식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각박한 사회 경로효친 정신 일깨워

 

‘제12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노인 한마당 축제가 10월 한달간 각 동에서 잇따라 펼쳐졌다.
문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식·박문순), 부녀회(회장 정복순·신정숙), 문고(회장 한대환·유성주)는 지난달 20일 문래동 돌고래해물뷔페에서 관내 어르신 60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그동안 지역발전과 국가와 가정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고기판 구의원, 한천희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및 봉사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지도자 회장단은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조촐하게나마 경로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평소 우리 주변의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경로잔치 외에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효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되어 가는 어려운 시기에 새마을지도자들이 소외되고 외로운 노인공경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주는 것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나르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