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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다짐대회

관리자 기자  2008.11.0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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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주년 새로운 통일시대의 원년 다짐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용달)는 지난 22일 동양웨딩홀에서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시·구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장, 김용숙 본지발행인, 성민경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최종업 서울시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및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다짐대회가 김용범 사회봉사단 부회장(영등포구 생활체조연합회장)의 사회로 개최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송영대 전 통일원 차관으로부터 ‘북한 정권이 얼마나 버틸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어 민통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에서 이용진 양평2동협의회장이 민통장을, 이익재 구협의회 부회장·박순재 신길6동 여성회장이 중앙의장 표창을, 서울시협의회장 표창에는 지연숙 대림3동 여성회장·최삼례 대림1동 여성회장이 수상했다. 이밖에 민통운동장증에는 장태섭 대림1동협의회장·임완상 구협의회 운영위원이 수상했으며, 김묘종 신길5동협의회장 등 15명에게 구협의회·구청장·구의회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민통 운영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김용달 신임회장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최복수 부회장과 성계환·김명순 운영위원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용일 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관계는 경제·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치ㆍ군사는 해결의 의지가 불투명해 보인다”고 지적한 뒤 “대북 정책 추진에서 국민적 합의 기반 구축을 위해 민통은 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용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지난 세월동안 통일역량과 기반조성 등 필요한 일들을 해왔다”며 “지금처럼 민족통일운동을 사랑하고 뜨거운 염원을 지닌다면 통일은 꼭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민족 대화합에 민통이 앞장서야 한다며,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위한 역량 기반 조성”에 힘쓰자고 덧붙였다.
조길형 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 통일에 대한 구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의식개혁 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김용일 전 회장 및 김용달 신임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다짐대회를 통해 앞으로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가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남다른 통일 의지와 열정을 가진 여기 모인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세 국회의원과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등도 축사를 통해 “지난 27년간 민간통일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민통의 역할을 평가하고, 민통이 정부와 국민을 잇는 가교로서 우리 사회의 평화의지를 하나로 모으는데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원대표인 김춘수 전 서울시의원의 낭독으로 회원들은 우리의 다짐을 통해 민족 화해와 통일의 의지를 다짐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로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 오인환 기자